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5-01-19 13:48:33 조회수 : 526
국가 : 페루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이데일리뉴스
원문링크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H21&newsid=01679366609238376&DCD=A00802&OutLnkChk=Y
페루가 기준금리를 또 내렸다. 7개월간 세 번째 금리 인하다.

페루 중앙은행이 15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3.25%로 내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18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원이 동결을 예측했으나 이러한 전망치를 빗겨나간 깜짝 인하인 셈이다. 페루는 지난해 7월, 9월에 이어 이달에도 금리를 내리면서 7개월간 세 번이나 금리를 인하하게 됐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구리 생산국인 페루는 구리 값이 6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떨어지면서 수출 둔화로 경제성장률이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악화됐다. 지난해 11월 경제성장률은 연율 0.3%를 기록해 2009년 이후 가장 낮았다.

이런 상황에서 국제 유가 하락으로 지방연료 비용 등이 감소하자 물가상승률이 2%로 낮아지면서 중앙은행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할 수 있는 여지를 줬단 평가다.

페루 리마 소재 스페인의 BBVA은행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리기 전에 “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전망이 중앙은행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할 수 있을 만한 여지를 준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이 40% 가량 있다”고 전망했었다.

페루의 통화인 솔은 구리 수출 둔화 이후 달러화 대비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솔은 최근 1달러당 2.998솔까지 하락했다.

페루 중앙은행은 지난 1일에도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했다. 지난해엔 지급준비율을 아홉 차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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