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작성일 : 2015-01-07 11:59:33 조회수 : 645
국가 : 아르헨티나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5.01.06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5/01/06/0607000000AKR20150106185700094.HTML

지난 2011년 대선 당시 페르난데스(AP=연합뉴스DB)

지난 2011년 대선 당시 페르난데스(AP=연합뉴스DB)

10251차 투표과반득표자 없으면 11월에 결선투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아르헨티나 정치권이 대선 정국으로 빠져들고 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지지율과 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악화하면서 대선 분위기가 일찌감치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여론조사에서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지지율은 26.5%에 그쳤다. 최고치였던 20122월의 59.1%와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현 정부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답변은 30%에 불과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60%에 달했다.

 

대선은 오는 10251차 투표가 시행되고,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득표자 2명이 11월 중 결선투표에서 승부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6(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언론에 따르면 사회주의자 에르메스 비네르 연방상원의원이 전날 해변도시 마르 델 플라타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비네르는 산타페 주지사를 역임했으며 2011년 대선에서 16.8%의 득표율로 페르난데스 대통령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야권에서는 비네르 외에 혁신전선(FR) 대표 세르히오 마사 연방하원의원과 공화주의제안당(PRO)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등도 유력 후보로 꼽힌다.

 

여권에서는 다니엘 시올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지사를 비롯해 78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친정부 청년조직인 '라 캄포라'(La Campora)와 긴밀한 악셀 키실로프 경제장관도 차기 주자의 한 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여론조사에서는 정권교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여론조사업체 매니지먼트 & 피트(M&F)의 지난해 11월 조사에서 응답자의 66%가 정권 교체를 바라는 것으로 나왔다. 대통령 연임 제한 철폐를 내용으로 하는 개헌 주장에도 70%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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