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4-12-29 14:12:41 | 조회수 : 515 |
국가 : 칠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경제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14.12.25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2/25/0607000000AKR20141225003800094.HTML | ||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AP=연합뉴스DB) 2010∼2013년 평균치의 3분의 1에 못 미쳐…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남미 지역에서 모범적인 경제국가로 불리는 칠레의 올해 성장률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는 칠레 중앙은행 등의 자료를 인용, 올해 칠레의 성장률이 1.7%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기준으로 한 칠레의 성장률은 2010년 5.8%, 2011년 5.9%, 2012년 5.4%, 2013년 4.1%였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010∼2013년 평균 성장률 5.3%와 비교하면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내수소비는 개선되고 있으나 주력 수출품목인 구리의 국제 가격 하락과 국내외 투자 감소가 성장 기반을 잠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중남미 국가들이 공통으로 겪는 원자재 가격 하락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침체 상황에 빠질 정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저조한 경제 실적은 바첼레트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내리는 주요인이 되고 있다. 바첼레트는 중도좌파연합 '누에바 마요리아'(Nueva Mayoria) 후보로 출마해 지난해 12월 15일 대선 결선투표에서 62% 넘는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으며, 올해 3월 11일 취임했다. 바첼레트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3월 출범 초기 63%에서 최근에는 38%로 추락했다. 바첼레트 대통령 개인 지지율도 60%대에서 40∼50%대로 내려갔다. 바첼레트 대통령을 더욱 곤혹스럽게 만드는 것은 2018년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보수우파 세바스티안 피녜라 전 대통령과 좌파 마르코 엔리케스-오미나미의 약진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지지율 회복을 위해 교육·조세·선거제도 등 각 분야의 개혁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fidelis21c@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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