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atin America | 작성일 : 2014-11-24 09:37:32 | 조회수 : 483 |
국가 : 브라질 | 언어 : 한국어 | 자료 : 경제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14.11.23 | ||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4/11/23/0607000000AKR20141123012600003.HTML | ||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현대기아차[000270]가 신흥시장인 브릭스(BRICsㆍ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시장에서 판매 질주를 이어갔다. 23일 브라질 딜러연합,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 등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지난 10월 브라질 시장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한 약 2만1천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달 브라질 전체 자동차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 줄어든 가운데 나온 실적이다. 최근 브라질 시장에서 피아트, 쉐보레, 폴크스바겐 등 상위 업체들은 모조리 판매가 감소했으나 현대차는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소형 해치백 HB20의 선전과 브라질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인지도를 높인 덕분에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는 점유율에서도 올해들어 10월까지 7.1%를 나타내며 르노(6.9%)를 제치고 상위 5위권을 유지했다. 반면 기아차는 지난달 브라질 시장에서 약 2천대를 파는 데 그치며 판매가 1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며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줄어든 인도 시장에서 현대차는 i20, 엑센트 등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5.6% 증가한 약 3만8천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점유율 17.3%로 현지업체인 스즈끼마루티(9만7천대 판매, 점유율 44.3%)에 이어 2위를 지키며 인도 시장에서의 양강 구도를 굳건히했다. 현대기아차는 서방의 경제 제재 여파로 경기 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러시아에서는 지난달 2.0% 감소한 3만3천대를 팔며 주춤했다. 그러나 러시아 시장의 지난달 판매가 9.9% 줄어든 것에 비춰보면 판매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지난달 러시아 시장에서는 신차구매 보조금 지원의 수혜를 입은 현지업체 아브토바즈(3만8천대)가 현대기아차를 제치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는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8%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는 19.1% 늘어난 14만9천대를 판매,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ix25 등 신차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들어 10월까지 브릭스 시장 전체에서 작년보다 7.6% 증가한 총 227만8천160대를 판매, 점유율 11.2%를 달리며 역대 최고 연간 점유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글로벌 판매에서 브릭스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10월까지 34.8%에 달해 역대 최고 기록 경신이 점쳐진다. ykhyun14@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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