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4-07-17 21:02:06 | 조회수 : 631 |
국가 : 중남미 | 언어 : 한국어 | 자료 : 경제 |
출처 : 부산일보 | ||
발행일 : 2014.07.17 | ||
원문링크 :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40717000135 | ||
이날 브라질 언론들은 "브릭스 5개국 정상들이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남미국가연합 정상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남미국가연합은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대륙 국가 12개국이 모두 참여하는 지역 국제기구다. 남미국가연합 정상들이 브릭스 정상들과 한자리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남미 12개국 정상회담서 밝혀 자본 1천억 달러로 금융 지원 중국에 본부…2016년 시작. "미국 앞마당서 성공할까" 관심 브릭스 정상들은 개발은행 설립 과정을 설명하면서 이 은행을 통해 남미의 인프라 확충 사업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남미국가연합 측에 전달했다. 남미국가연합 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 남미 국가 정상은 브릭스 개발은행과 남미국가연합 금융기구인 남미은행의 협력을 강조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브릭스 개발은행과 남미은행이 동맹에 가까운 협력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번 개발은행 설립 추진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금융 질서에 반기를 든 브릭스가 미국의 앞마당 격인 남미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미 영향력 확대를 위해 일단 중국이 선봉에 선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브릭스 정상회의, 브릭스·남미국가연합 정상회의를 마친 뒤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공동체(CELAC) 정상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CELAC는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미주 대륙 33개국으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신흥국들도 브릭스 개발은행에 큰 관심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16일 "상당수 신흥국이 개발은행에 참여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브릭스 개발은행에는 유엔 회원국이면 어느 나라라도 참여할 수 있다. 브릭스 개발은행과 관련 만테가 장관은 신흥국이 견제하지 않도록 애도 썼다. 그는 "브릭스 개발은행은 브라질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을 비롯해 신흥국 개발은행들과 경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릭스 정상들은 전날 브라질 북동부 포르탈레자 시에서 개최된 제6차 회의에서 개발은행 설립을 공식화하고 관련 협정에 서명했다. 브릭스 5개국이 각각 100억 달러씩 출자해 설립되는 은행은 '신개발은행'(NDB)으로 불린다. 신개발은행은 5년 내 자본금을 1천억 달러로 늘릴 예정이다. 본부는 중국 상하이에 두며 총재 임기는 5년으로 회원국들이 돌아가면서 맡을 계획이다. 신개발은행은 오는 2016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
이전글 | 중남미 ICT산업, 어디까지 왔나 |
---|---|
다음글 | BRICs5개국, 신개발은행(NDB) 설립을 공식발표하여 기존 국제금융기구 체제에 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