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3-12-12 09:50:53 조회수 : 504
국가 : 중남미 언어 : 한국어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3.12.12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12/12/0607000000AKR20131212008300094.HTML

유엔 "중남미 내년 성장률 올해보다 개선될 것"

올해 2.6%, 내년 3.2% 성장 예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중남미 지역의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칠레 산티아고에 있는 유엔 산하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경제위원회(CEPAL, 영문명 ECLAC)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남미 지역의 성장률을 올해 2.6%, 내년 3.2%로 예상했다.

내년 국가별 성장 전망치는 파나마 7%, 볼리비아·페루 5.5%, 니카라과·도미니카공화국 5%, 콜롬비아·아이티·에콰도르·파라과이 4.5%, 칠레·코스타리카 4%, 과테말라·멕시코·우루과이 3.5%, 브라질·아르헨티나 2.6%, 베네수엘라 1% 등으로 나왔다.

 

위원회는 국제 원자재 수요 감소, 금융시장 혼란, 내수시장 침체 등 올해 중남미 경제에 부담을 준 요인들이 내년에는 상당 부분 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는 지난주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 "선진국들이 다른 국가들(신흥국)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채 금융정책을 추진하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티글리츠 교수는 중남미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선진국에서 비롯되는 금융위기의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미국과 유럽 선진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성장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12/12 04: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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