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3-10-01 10:52:29 조회수 : 577
언어 : 한국어 자료 : 정치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13.09.30
원문링크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09/30/0607000000AKR20130930003400094.HTML

"브라질, 인프라 투자 부족으로 경쟁력 상실"

WEF 경쟁력 평가서 56위…성장둔화 주요인으로 지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이 인프라에 대한 투자 부족 때문에 경쟁력을 갈수록 상실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세계경제포럼(WEF) 자료를 인용, 브라질이 열악한 인프라 환경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으며 이것이 장기적으로 성장률을 까먹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EF의 경쟁력 평가에서 브라질은 세계 148개국 가운데 56위에 그쳤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는 WEF의 평가 결과가 이처럼 저조하게 나온 것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인프라 투자 비율이 주요국과 비교해 크게 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현재 브라질의 GDP 대비 인프라 투자 비율은 2.1%다. 필리핀은 3.6%, 콜롬비아는 5.8%, 칠레는 6.2%였다. 중국은 13.4%로 브라질과는 비교되지 않을 수준이었다.

브라질의 민간 연구기관인 동 카브랄 재단의 인프라·물류 전문 분석가인 파울로 헤젠지는 "브라질이 지난 500년간 건설한 철도는 겨우 2만9천㎞"라면서 "중국이 최근 25년간 3만5천㎞의 철도를 건설한 것과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30 03: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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