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철 | 작성일 : 2013-04-04 09:56:10 | 조회수 : 792 |
브라질 히우 연방대학교 국립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두개골 두 개에서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 정착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되는 비밀을 찾아냈다. 이 두 개골은 19세기 동안 브라질에 거주했던 보꼬꾸두스 원주민의 것이지만, 연구자들이 게놈 주에서 동남아시아에 살고 있는 폴리네시아인의 DNA의 흔적을 발견한 것이다. 지난 월요일 PNAS 저널에 발표되었는데 브라질 내륙에 거주하고 있는 원주민들의 “이상 DNA”의 출현을 설명하기 위한 어떤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 발견은 아메리카 대륙의 역사를 다시 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저널에 발표된 논문 제목은 “Identification of Polinesian mtDNA hapologroups in remains of Botocudo Amerindian from Brazil" 이다. 논문 요약 일반적으로 후기 홍적세기인 15,000-20,000년 전에 베링해를 통해 북동부 아시아인들이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전히 유입시기와 규모에 대한 논란이 있어 왔다. 원시 아메리카인들의 유전학적인 측면과 형태학적인 측면에 대한 충분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여기에 브라질의 보또꾸두스 원주민의 두개골에서 뽑은 DNA에서 폴리네시안의 단순집단의 특성을 지닌 미토콘드리아 서열의 동일성을 제시한다.
평가 이번 연구결과 발표가 그 동안 논란이 있어왔던 내용들에 대한 일부를 뒷받침하는 측면은 있으나, 완전히 새로운 주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미 칠레, 페루와 이스터 섬에 거주하고 있던 원주민들은 태평양의 여러 섬을 거쳐 도착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fact나 자료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를 뒷받침하는데 아주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만약 이 연구 결과가 정설로 받아들여진다면 최소한 남미지역의 원주민들에 대한 역사는 다시 쓰여져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Revista "Veja: Mobile Version http://www.pnas.org/content/early/2013/03/28/1217905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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