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3-03-21 09:27:50 조회수 : 584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신규고용 실적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신규고용은 12만 3천446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9만 5천 명보다는 많지만, 지난해 2월의 15만 600명과 비교해 18%가량 적은 것이다.


지난 1월 신규고용은 2만 8천900명으로 2009년 1월(-10만 1천748명) 이래1월 기준으로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지난해 신규고용은 130만 1천 명으로 집계돼 2009년의 129만 6천 명 이후 가장 적었다.


지난해 실적은 2011년의 194만 4천 명과 비교하면 33% 감소한 것이다. 2010년에는 254만 3천 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노동부는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 특수 등을 고려해 올해 신규고용 목표를 200만 명으로 잡고 있다. 민간 컨설팅 회사들은 올해 경제가 4%대 성장하면 130만 명, 성장률이 3%를 밑돌면 97만 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3/21 05: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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