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12-21 10:23:57 조회수 : 723

브라질 "공항 터미널 2개 추가 민영화"


민간투자 6조원 유치 계획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는 20일(현지시간) 2개 국제공항 터미널을 민영화하겠다고 밝혔다.

민영화 대상은 리우데자네이루 시의 갈레아웅 공항과 미나스제라이스 주(州) 벨로 오리존테 시의 콩핑스 공항이다.

브라질 정부는 터미널 현대화를 위해 갈레아웅 공항에 66억 헤알(한화 약 3조4천220억원), 콩핑스 공항에 48억 헤알(약 2조4천88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두 공항의 민영화 입찰은 내년 9월 중 이루어질 전망이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2월 초 상파울루 주 과룰료스 시의 쿰비카, 캄피나스 시의 비라코포스, 수도 브라질리아의 주셀리노 쿠비셰키 등 3개 국제공항의 터미널 민영화 입찰을 시행했다.

낙찰가는 쿰비카 162억1천300만 헤알(약 8조4천억원), 비라코포스 38억2천100만 헤알(약 2조원), 주셀리노 쿠비셰키 45억 헤알(약 2조3천억원) 등이었다. 공항 운영권은 쿰비카 20년, 비라코포스 30년, 주셀리노 쿠비셰키 25년간이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 7월 국가민영화프로그램(PND)에 따른 국제공항 터미널 민영화 대상을 선정했다.

민영화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추진되는 것이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12/21 01: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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