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11-28 13:54:30 조회수 : 668

<브라질 국토 10년간 890㎢ 넓어졌다>

측량·지도 제작·섬 발견 등으로..싱가포르 면적보다 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국토 면적이 측량술과 지도 제작 기술의 발전, 새로운 섬의 발견 등에 힘입어 지난 10년간 890.45㎢ 넓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국토 면적이 851만4천876.599㎢에서 851만5천767.049㎢로 넓어졌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라질의 국토 면적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넓다. 890.45㎢는 종전 면적에서 0.01% 늘어난 데 불과하다. 그러나 이는 바레인이나 싱가포르 국토 면적을 능가하는 것이다.


브라질 국토 면적에 대한 공식적인 측량이 처음 이뤄진 것은 1889년의 일이다. 당시는 833만7천218㎢로 발표됐다.

1938년부터는 국토 면적을 측정하는 업무가 IBGE로 넘어왔다. IBGE는 1950년대부터 10년 단위로 측정 결과를 내놓고 있다.

한편 IBGE가 지난 8월 말 발표한 통계를 기준으로 브라질 인구는 1억9천394만6천886명이다. 10년 전인 2002년 조사 때의 1억7천463만2천960명괴 비교하면 11% 늘었다.

주(州)별로는 상파울루가 전체 인구의 21.6%에 해당하는 4천19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국 5천565개 도시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는 상파울루(1천137만명)다.

IBGE는 브라질 인구가 50년 정도 후에 2억5천만명으로 정점에 달하고 나서 서서히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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