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11-21 11:04:38 조회수 : 575

남미국가연합 "가자지구 적대행위 중단해야"


수일 내 긴급회의…유엔 안보리 소집 요구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남미대륙 12개국으로 이뤄진 남미국가연합이 가자 지구에서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에 따르면 남미국가연합은 수일 안에 긴급회의를 열어 가자 사태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남미국가연합은 유엔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에 즉각적인 휴전을 명령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등 5개국으로 이뤄진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은 지난 17일 성명을 내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교전 중단을 촉구했다.

메르코수르는 "중동 지역의 안정을 위해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이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팔레스타인 주권국가 건설과 유엔 가입을 지지한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다.

메르코수르는 지난해 12월20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메르코수르는 팔레스타인에 앞서 이스라엘 및 이집트와도 FTA를 체결했다.

한편 제22차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한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가자 사태 해결을 위한 유엔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가자 사태 해결을 위한 유엔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11/20 22: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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