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10-25 13:37:52 조회수 : 692

과테말라서 20대 한인 남성 납치돼 피살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중미 과테말라에서 20대 한인 남성이 괴한들에 납치됐다가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언론매체인 '시글로21'은 한국인 A(22)씨가 19일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 내 11구역에서 현지인 경호원 1명과 함께 납치됐다가 23일 수도 인근 도시에서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살해된 A씨와 경호원의 시신은 한 마을로 이어지는 비포장도로에서 발견됐으며, 몸에는 총에 맞은 흔적이 있었다.


이 매체는 사건 조사관들의 말을 인용, 피해자 측이 범인들에게 몸값을 주지 않아 살해됐다고 전했다.


과테말라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현지 검찰과 경찰이 다양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자 A씨는 부친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dd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2/10/25 08: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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