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2-10-24 11:02:51 조회수 : 684

세아상역 아이티 의류공장 가동

 

 

김웅기 세아상역 회장(오른쪽)이 아이티 의류공장 준공식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부부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현지 주민 2만명에 일자리 제공…경제 재건 박차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 아이티 재건사업에 앞장서는 세아상역이 현지에 의류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세아상역㈜은 22일(현지시간) 아이티 카라콜 지역에 있는 산업단지에서 미셸 마르텔리 아이티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

세아상역은 2016년까지 주민 2만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티 공장은 2010년부터 미국 국무부, 미주개발은행, 아이티 정부와 3억달러를 투자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최대규모 프로젝트의 첫번째 결실이라고 세아상역은 설명했다.

김웅기 세아상역 회장은 "공장 가동으로 아이티의 재건, 경제적 자립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직업훈련, 교육·산업·의료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할리우드 배우 숀 펜와 벤 스틸러, 디자이너 도나 카란 등과 아이티 정부 주요 관계자 500여명도 참석했다.

세아상역은 2010년 아이티 지진 직후 의류 10만점을 기증하는 등 아이티 재건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hopem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10/23 14: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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