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철 작성일 : 2012-01-06 09:50:37 조회수 : 761

브라질인들이 해외여행 경비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난 11월까지 집계된규모가 193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2010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29억 달러가 많은 것이다. 지출의 대부분은 시계, 안경, 의류, 향수, 전자제품 등과 같은 소비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런 제품들은 국내 세금때문에 국내보다 외국이 훨씬 싼 상품들이다. 브라질인들의 이런 여행 경향은 브라질을 찾는 외국인들과 사뭇 다른 경향을 보이는 것인데 브라질인들은 브라질 국내에서 비싼 물건들을 많이 사는 편이고 브라질을 찾은 외국인들은 호텔,레스토랑와 관광에 돈을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차이 때문에 브라질을 찾은 외국인들이 브라질인들이 외국에서 지출하는 규모보다 3배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여행 패턴의 차이와 더불어 헤알화의 평가절상도 해외 여행에서 많이 지출하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실 2005년에 비해 40% 정도 평가절상된 헤알화가 구매력을 높인 부분이 있는데, 당시의 2,620헤알이 지금은1,550 헤알 정도이면 같은 실질구매력을 지니기 때문에 더지출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게 된다. 해외 여행객 수가 증가한 것도 전체적인 여행 수지 악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해외여행을 증가시키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헤알화의 가치 상승이다. 이와 맞물러 전체적으로 브라질 경제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 브라질 경제가 지속적인 안정을 유지하고, 현재와 같은 고용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면, 브라질인들의 높은 소비성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해외 여행 수지 적자는 누적될 수 밖에 없다. 이런 해외여행 수지적자는 해외여행의 목적과 아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브라질을 찾은 많은 외국인들은 브라질의 관광 자원인 자연경관과 문화상품들을 소비하려는 경향을 지니고 있다. 때문에 호텔, 식당과 관광과 같은 부분에 대한 지출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자료출처 http://not.economia.terra.com.br/noticias/noticia.aspx?idNoticia=201201051657_TRR_80687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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