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철 작성일 : 2011-12-08 10:28:57 조회수 : 705

브라질 경제성장이 3/4분기 들어 위축되고 있다.  인도와 중국 같은 아시아 경제와 브라질이 역풍을 맞아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 소비지출 감소가 2/4분기에 비해 약간 감소하면서 성장을 둔화시키고 있다고 브라질 지리통계청에서 발표했다. 경제전문가들은 2011년 브라질 경제서장이 3% 이하에 머물것이라고 내다보도고 있는데, 2010년 7.5% 성장에 비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경기둔화를 우려하는 브라질 정부는 지난 주에 가전제품과 식품에 대한 세금을 인하하여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재정 촉진 페키지를 발표했다. 이 페키지는 년초에 브라질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을 낙관적인 전망했던 것과는 다른 입장이다. 연초에 정부는 신용대출이 확대되어 소비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이자율과 세금을 올려서 과소비 현상을 잡아야 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지금 당장으로 봐서는 브라질 경제 성장은 사라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여기에 대해 금융시장은 여전히 차분하게 대응하고 있는데, 정부가  성장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브라질 경제성장이 둔화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예견한 바 있다.  이러한 근거로 끝없이 치쏟고 있는 물가와 복지부분에 대한 정부지출의 확대를 꼽고 있다. 소비지출은 이런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물가상승율에 적응할 수 있는 실질 소득 증대가 뒷받침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브라질의 경우에도 최근 높은 경제성장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일자리 창출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낮게 나타나고 있다. 브라질 경제성장의 많은 부분이 국내 소비시장의 성장에서 찾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경제 둔화현상이 내부적인 문제에서 비롯되었다는 측면에서 많은 해법을 가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출처: http://www.nytimes.com/2011/12/07/world/americas/brazils-growth-slowed-by-decline-in-consumer-spending.html?_r=1&ref=braz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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