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철 | 작성일 : 2011-11-15 11:16:16 | 조회수 : 1,123 |
지난 10년간(2000년- 2010년) 흑인과 혼혈인구가 7.6% 증가해 49.2%에서 56.8%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브라질 전체 5,565개 시 가운데 18.3%에 해당하는 1021개 시에서 실시되었는 흑인과 혼혈이 전체의 75%를 넘었다. 이번 조사는 히우연방대학(UFRJ)의 인종관계 경제,사회 통계 분석 연구소(Laboratório de Análises Econômicas, Sociais e Estatísticas das Relações Raciais (Laeser)에서 실시했다. 지난 10년간 스스로 흑인이라고 자기정체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6.2%에서 7.6%로 증가했고, 혼혈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8.5%에서 43.1%로 증가했다. 이런 비율로 인구수를 나누어보면 백인이 약 9,100만명, 흑인이 약 1,500만명, 혼혈인이 약 8,200만명, 황인종이 200만명, 원주민이, 817,000명이다. 공동연구자인 마르셀루 빠이샤웅(Marcelo Paixão)은 브라질 사회의 아프로브라질인들에 대한 인식변화와 차별철폐정책의 영향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인구 통계학적인 변화가 발생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 변화 때문이기도 하다. 스스로 자신의 피부색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게 함으로써 아프로 브라질인들이 자신들의 외모에 대해 새롭게 평가하고 있는 부분이다," 매년 10년 단위로 브라질 지리통계원(Instituto Brasileiro de Geografia e Estatística (IBGE)) 이 인구조사를 실시하는데 이번 조사에 피부색과 인종에 대한 질문을 포함시켰다. 브라질은 1970년대 들어서면서 인종차별문제를 가리기 위해 정부가 실시하는 공식적인 통계에 피부색이나 인종에 대한 질문을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1992년 실시한 인구조사에 다시 피부색과 인종구분과 관련된 문항들을 포함시켜오고 있다. 피부색과 인종과 관련된 언급이 없었을 때 브라질은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라는 이미지를 얻었지만, 현실에서는 피부색과 인종에 따라 차별과 편견이 나타났으며 일상생활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대한 불만을 호소해 왔다. 민주화 이후 공포된 1988년 신헌법에 다문화주의적인 조항들이 만들어지고 이에 따라 차별철폐정책들이 추진되면서 브라질의 인종문제가 표면적으로 들어났다. 이런 인종차별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사회적 아젠다로 발전해 연방정부의 정책결정과정에 많은 부분 수용되면서 인종문제가 폭력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연착륙하고 있다. 그렇지마, 일상생황에서 느끼는 편견과 선입견으로 인한 행위와 피해는 여전히 남아있다. http://noticias.terra.com.br/brasil/noticias/0,,OI5470225-EI8139,00-Negros+e+pardos+sao+maioria+em+das+cidades+diz+estudo.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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