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영철 작성일 : 2011-11-03 12:22:10 조회수 : 682

브라질 상원이 1964년부터 1985년까지 군부 정권이 저지른 인권남용을 조사하는 진실 위원회 창립 법안을 최종 승인했다.

진실위원회 창설 법안이 지난 수요일 승인되었는데, 이것은 지난 9월 하원을 통과한 이후 한 달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아르헨티나, 칠레와 우루과이와 달리 브라질은 군부 집권기에 발생한 인권침해을 주도했던 군 장교들에 대한 처벌을 한 일이 없다.

한 브라질 정부 조사는 군부집권에 의해 약 475명이 죽거나 실종되었다고 발표했다.

룰라 집권기에 여러 차례 의회와 정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던 것이

호세피 정권에 들어서면서 여러 가지 사법개혁과 맞물러 결실을 맺게 되었다.

향후 브라질 진실위원회가 어떤 과정을 거쳐 과거사를 정리해가는가는 브라질 민주주의의 방향성을 모색하는데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ttp://news.yahoo.com/brazilian-senate-approves-probe-abuses-145630006.html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