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10-06 11:45:19 | 조회수 : 666 |
"중남미서 매년 74만명 총기에 희생"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중남미 지역에서 해마다 74만명이 총기에 희생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엔(UN) 라틴아메리카ㆍ카리브 평화·군축·개발지역센터(LIREC)는 페루 수도 리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희생자 중 50만명은 범죄조직이나 개인이 저지른 살인이라고 밝혔다고 5일(현지시간) 미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가 보도했다. 카밀로 뒤플라 LIREC 위원은 중남미에서 총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탓에 폭력이 유행병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온두라스와 엘 살바도르의 총기사건 사망률이 인구 10만명당 각각 77, 62건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멕시코는 10만명 당 25건으로 두 나라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었다. 뒤플라 위원은 몇 년도 총기사건 사망통계를 인용했는 지 밝히지 않았지만 수치가 지난해 중남미지역 살인사건 발생율에 근접한 점으로 미뤄볼 때 최근 통계일 것으로 보인다고 CSM은 분석했다. 한 공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의 10만명당 살인사건 발생률은 각각 77, 64건이었으며 멕시코의 경우 18건이었다. eddie@yna.co.kr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10/06/0607000000AKR20111006036800087.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