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임두빈 작성일 : 2011-10-03 23:00:24 조회수 : 702
카라반 사업단, 광업 중심지 미나스제라이스州 방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철광석과 비철금속, 희토류 등 브라질의 풍부한 광물자원을 겨냥해 비즈니스 기회를 찾으려는 우리 기업들의 노력이 힘을 얻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주재 대사관(대사 최경림)에 따르면 코트라 상파울루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 등 무역 관련 기관과 현지 진출 기업들로 이루어진 '한국 카라반'은 전날부터 이틀간 남동부 미나스제라이스 주의 주도(州都) 벨로 오리존테를 방문했다.

   인구 2천만의 미나스제라이스 주는 상파울루 주와 리우데자네이루 주에 이어 브라질 27개 주 가운데 경제 규모 3위를 차지하는 지역이다. 브라질 국내총생산(GDP)의 10%, 수출의 15.5%를 차지한다.

   카라반은 미나스제라이스 주 산업연맹 소속 경제인들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발레(Vale), 에피시엔시아(Eficientia), 오르텡고(Ortengo) 등 22개 브라질 기업과 상담회를 했다.

   주 정부는 카라반을 위한 세미나를 열어 경제 현황과 투자 인센티브에 관해 설명하고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 진출을 요청했다.

   카라반은 또 벨로 오리존테에서 열린 중남미 지역 최대의 광업전시회 엑스포지브람(Exposibram)에도 참가해 앙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 보토란칭 메타이스(Votorantim Metais) 등 다국적 기업 관계자들과 우리 기업의 광물자원 사업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카라반은 브라질 정부의 균형성장 정책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주요 지방도시의 상권을 선점하고 우리 기업의 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대사관과 코트라 상파울루 KBC가 기획한 지역경제협력사업이다.

   fidelis21c@yna.co.kr  201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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