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콜롬비아 주택.국토.도시개발 MOU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한만희 국토해양부 제1차관과 마리아 앙헬라 올긴 콜롬비아 외교장관이 15일 청와대에서 주택.국토.도시개발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2011.9.15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우리나라와 콜롬비아가 콜롬비아내 주택 및 도시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국토해양부는 청와대에서 한만희 1차관과 콜롬비아 마리아 앙헬라 올긴 외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ㆍ국토ㆍ도시개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국은 이날 MOU를 통해 콜롬비아 정부가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주택 건설과 도시 개발 사업에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 공기업과 건설사가 갖고 있는 신도시 등 도시 개발 노하우를 콜롬비아측에 전수해주고 정책적 조언을 전달할 방침이다.

또 양국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건설사의 콜롬비아내 주택 및 인프라 공사 수주활동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콜롬비아 정부가 계획중인 건설 인프라 공사는 향후 8년간 500억~60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 건설업계의 콜롬비아 건설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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