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8-24 15:16:23 조회수 : 733

<브라질 국민, 헤알화 강세로 씀씀이 커져>

 

 

7월 해외소비 20억弗 돌파..1947년 공식집계후 최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헤알화 강세 현상이 계속되면서 브라질 국민의 해외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중앙은행에 따르면 브라질 국민의 지난달 해외소비는 21억9천만 달러(약 2조3천586억원)로 나타나 지난해 7월의 15억 달러(약 1조6천155억원)에 비해 43% 늘었다.

지난달 해외소비는 1947년부터 중앙은행의 공식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금액이며, 월간 해외소비가 2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올해 1~7월 해외소비는 124억 달러(약 13조3천548억원)로 역시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할 때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연간 해외소비는 164억 달러(약 17조6천628억원)였다.

앞서 중앙은행은 해외소비 억제 방안의 하나로 지난 4월 말부터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부과하는 금융거래세(IOF) 세율을 2.38%에서 6.38%로 올렸다. 이를 통해 전체 해외소비에서 신용카드 사용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4~5월 사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해외 여행객들이 신용카드 대신 현금이나 여행자 수표 결제를 크게 늘리면서 IOF 세율 인상 조치가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8/24 01:25 송고

 

출처: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8/24/0607000000AKR201108240033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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