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한류 확산에 방송 콘텐츠도 가세

상파울루서 '2011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 개최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이 주관하는 '2011 브라질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가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한 호텔에서 열렸다. 쇼케이스는 한국 방송 콘텐츠의 신규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중남미 방송 콘텐츠 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단을 이끌고 있는 양문석 방통위 상임위원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2011.8.20 << 국제뉴스부 기사 참조 >>
상파울루서 '2011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페루·콜롬비아로 이어져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이 주관하는 '2011 브라질 방송 콘텐츠 쇼케이스'가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시내 한 호텔에서 열렸다.
쇼케이스는 한국 방송 콘텐츠의 신규 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중남미 방송 콘텐츠 시장을 직접 공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양문석 방통위 상임위원을 비롯한 우리 측 대표단과 브라질 주요 방송사,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쇼케이스에서는 KBS미디어, MBC, SBS 인터내셔널, EBS, 아리랑TV 등 5개 주요 방송사업자가 참여해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 30여 편의 다양한 방송 콘텐츠와 방송발전기금을 통해 제작된 3D 콘텐츠를 선보였다.
브라질 방송 관계자들은 '제빵왕 김탁구', '꽃보다 남자', '역전의 여왕', '커피 프린스', '찬란한 유산', '시크릿 가든' 등 인기 드라마와 '신들의 땅, 앙코르', '팝스 인 서울(Pops In Seoul)' 등 다큐멘터리, 3D 콘텐츠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앞서 양 위원 일행은 전날 브라질 1~2위 방송사인 글로보(Globo)와 헤지 헤코르(Rede Record)를 방문해 한국 방송 콘텐츠의 브라질 시장 진출 현황을 파악하고 양국 간 방송 분야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KISA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는 중남미 지역에서 우리 방송 콘텐츠의 인지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브라질 등 중남미 국가들에 대한 방송 콘텐츠 진출로 '방송 한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파울루에 이어 22일에는 페루 수도 리마, 24일엔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쇼케이스가 열릴 예정이다.
방통위는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로 이어지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중남미 지역에서 신 한류와 연계한 새로운 방송 비즈니스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8/20 05: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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