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8-18 10:58:42 조회수 : 835
차베스 "금광업 국유화하겠다"
 
 
우고 차베스 대통령 연설
Venezuela's President Hugo Chavez delivers a speech following a meeting with Maria Emma Mejia, secretary-general of South America's UNASUR organization, at Miraflores presidential palace in Caracas, Venezuela, Tuesday, Aug. 16, 2011. Chavez said he's improving after undergoing a second round of chemotherapy in Cuba to treat his cancer, and boasts that he has never felt healthier. (AP Photo/Ariana Cubillos)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국내 금광업을 국유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17일 국영TV 연설에서 불법 채굴을 줄이고 외화보유고를 신장하기 위해 정부에 금광업 독점적 지배권을 부여하는 법령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불법 채굴업자들이 금과 콜탄, 탄탈룸을 부당하게 이용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그 지역(금광)은 마피아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면서 "우리는 금을 국유화할 것이고 마파이가 금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화보유고를 늘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우리는 120억∼130억달러에 가까운 금매장량을 갖고 있다. 이것을 가져가는 것을 허용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네수엘라는 남부지역에 중남미에서 가장 큰 여러 금매장지역을 갖고 있으며 정부 공식통계로는 연간 4.3t의 금을 채굴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dd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8/18 03: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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