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8-09 16:04:53 조회수 : 728
스타벅스 CEO "브라질 매장 10배로 늘릴 것"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미국 커피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앞으로 수년 안에 브라질 내 매장 수를 10배로 늘릴 계획을 세웠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3일 스타벅스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영업 확대 방침에 따라 브라질 내 매장 수를 현재의 100여 개에서 1천개 수준으로 늘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타벅스의 하워드 슐츠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미국 신문 시애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스타벅스는 브라질 커피 판매업체 카페스 세레이아 도 브라질(Cafes Sereia do Brasil)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2006년 6월 브라질에 처음 진출했다. 스타벅스의 지분은 49%다.

   스타벅스가 브라질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경제성장에 따른 브라질 국민의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고급 커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데다 브라질의 헤알화 강세로 수입비용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해외 영업 지역을 미주, 유럽ㆍ중동ㆍ아프리카, 아시아 등 3개 권역으로 세분화하면서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을 핵심 성장시장으로 꼽았다.

   현재 스타벅스 매장은 북미 지역에 1만1천여 개, 그 밖의 세계 다른 지역에 6천여 개가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8/04 00: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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