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보잉-엠브라에르, 바이오 항공연료 공동개발
작성자 : 박은정 |
작성일 : 2011-07-27 11:37:49 |
조회수 : 798 |
미주개발은행·세계자연보호기금도 참여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미국과 브라질의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과 엠브라에르가 항공기 연료로 사용하는 바이오에탄올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한 호텔에서 '최근의 바이오에너지 개발 사례'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이런 계획을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두 회사가 사탕수수에서 바이오에탄올을 추출하는 업체인 아미리스 브라질(Amyris Brasil)에 투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며, 미주개발은행(IDB)도 자금 일부를 지원한다.
프로젝트에는 특히 국제 환경보호단체인 WWF(세계자연보호기금)가 자문 역할을 맡아 참여할 예정이다.
엠브라에르는 "프로젝트 결과는 내년 초에 나올 것"이라면서 "바이오에탄올을 항공기 연료로 사용하게 되면 환경보호는 물론 시장 가치도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해 엠브라에르를 비롯해 항공사와 바이오에너지 단체,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는 '브라질 바이오 항공연료 동맹'(Abraba)이 결성됐다.
Abraba에는 엠브라에르 외에 탐(TAM), 골(Gol), 아줄(Azul), 트립(Trip) 등 항공사와 브라질 우주항공산업협회, 설탕 및 에탄올 생산업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사탕수수산업협회(Unica), 바이오 에너지 생산업체인 알가에 비오테크놀로지아(Algae Biotecnologia), 아미리스 브라질 등이 참여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27 04:53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7/27/0607000000AKR201107270073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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