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7-25 14:17:38 조회수 : 658

(카라카스 AP.AFP=연합뉴스) 우고 차베스(56)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쿠바에서 일주일간의 암치료를 받은 후 23일(현지시각) 항공편으로 귀국했다.

   쿠바에서 화학요법에 따른 첫 치료주기를 마친 그는 이날 별다른 사전 예고 없이 귀국했으며, 엘리아스 하우아 부통령을 비롯한 장관들과 군 고위 간부들이 공항에 나가 영접했다.

   차베스 대통령은 국영TV를 통해 방영된 귀국 소감에서 "힘든 치료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어제 다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한다면서 치료기간이 얼마나 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20일 쿠바에서 자신의 얘기로는 '야구공 크기 만한' 악성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무슨 종류의 암인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지난주 쿠바에 있는 동안 정부 발표에서부터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트위터로 알리는 한편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과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병문안을 받기도 했다.

   sungji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24 18: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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