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남부 30년만의 최악 폭설..2만명 고립
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7-21 10:5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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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칠레 남부 지역에서 30년 만에 최악의 폭설로 2만여 명이 고립됐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에 따르면 칠레 남부 지역에 30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의 눈이 내리는 바람에 2만여 명이 고립됐으며, 강한 눈보라와 강추위 때문에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전화가 불통했으며 무선통신도 끊겼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론키마이, 쿠라레우에, 멜리페우코, 쿠라카우틴, 쿤코, 빌쿤, 푸콘, 빌라리카 등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현지 주민에 대한 긴급 구조를 지시했다.
칠레 내무부는 경찰이나 소방대만으로는 구조가 어렵다고 보고 군에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볼리비아 남서부 포토시 주에서도 최근 20년 만에 최악의 폭설로 수천 명이 고립되면서 정부가 인접국에 구호를 요청한 바 있다. 특히 볼리비아 정부는 헬기를 2대밖에 갖고 있지 않아 구조작업에 애를 먹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21 08: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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