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7-21 10:33:12 조회수 : 747

아르헨티나-우루과이, 공동개최 추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2030년 월드컵 축구대회 공동개최 추진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EFE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은 조만간 만나 이 문제에 관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우루과이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양국 정상이 수일 안에 회동해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 문제를 공식 의제로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양국 정부는 지난 3월 중순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각료회담을 통해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위해 공동유치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국은 유럽에서 개최는 2026년 월드컵에 이어 2030년 대회가 남미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루과이는 1930년 자국에서 개최된 월드컵 원년 대회와 1950년 브라질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아르헨티나는 197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와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30년 월드컵이 양국에서 열리면 우루과이로서는 100년 만에 월드컵을 개최하는 감격을 누리게 된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20 05: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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