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전세계 소비자 신뢰, 2009년말 후 최저<닐슨>
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7-20 15:3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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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평균 89로 전분기比 3P 하락 인도, 126P로 수위..포르투갈, 42P로 최하위 한국, 전분기比 1P 상승해 52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올해 2분기 전세계의 소비자 신뢰가 1분기보다 더 떨어지면서 2009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조사 전문기관 닐슨이 밝혔다.
닐슨은 17일 공개한 분기 조사 결과에서 전세계 소비자 신뢰 지수가 지난 2분기 89로 전분기보다 3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수가 100 밑이면 향후 소비 전망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닐슨은 유로 위기 심화와 2분기 중 미 경기 회생 약화 및 인플레 우려 고조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
닐슨은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7일 사이 전세계 56개국에서 모두 3만1천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신뢰 정도를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는 2분기 지수가 126으로 전분기보다 5포인트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신뢰 수위에 올랐다. 필리핀은 전분기보다 5포인트 상승한 115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인도네시아가 4포인트 빠진 112로 그 뒤를 이었다.
2분기에 지수가 100을 넘어선 국가에는 이밖에 말레이시아와 아랍에미리트(UAE: 각각 110), 스위스(108), 사우디와 홍콩(각각 107), 중국과 태국(각각 105), 호주와 싱가포르(각각 103) 및 캐나다(101)가 포함됐다. 반면 포르투갈은 전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42로 조사 대상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헝가리와 크로아티아는 각각 43과 45로 조사됐으며 루마니아는 52로 나타났다.
한국은 전분기보다 1포인트 빠져 2분기에 52를 기록했으며 이탈리아와 일본은 각각 55로 나타났다.
스페인과 리투아니아가 각각 60을 기록했으며 라트비아가 전분기와 같은 57로 조사됐다. 아일랜드의 경우 전분기보다 3포인트 회복돼 64로 조사됐다.
미국은 2분기에 78로 전분기보다 5포인트 빠졌으며 독일도 4분기 빠져 88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8포인트 상승해 69를, 영국은 5포인트 상승해 72를 각각 기록했다.
지수는 고용시장과 개인 재정 상황, 그리고 소비 의향 등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분석됐다.
jksu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18 11:03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7/18/0607000000AKR201107180720000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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