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7-18 11:20:29 조회수 : 699

1.2㎢ 규모..종전 적발한 최대규모의 4배

(티화나 AP=연합뉴스) 멕시코 북서부 사막지역에서 300 에이커(1.2 ㎢)에 이르는 대규모 대마 재배 농장을 적발했다고 군 당국이 14일 밝혔다.

   북서부 국경도시 티화나에서 남쪽으로 250km쯤 떨어져 있는 바하 칼리포르니아 주의 사막 지역에서 발견된 이 대마재배 농장은 1984년 치와와주(州)의 한 농장에서 발견된 이제까지의 최대 규모에 비교해 4배나 넓었다.

   알폰소 두아르테 장군은 이번에 적발한 대마 농장이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현지에서 흔히 하듯 검은 천막을 쳐놓아 공중에서 적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공중정찰을 통해 획득한 정보에 따라 현장에 도착한 군인들은 평균 1.5m 크기의 대마를 발견했는데 아직 수확기는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 군 당국이 내놓은 사진들에는 대마 농장에는 관개시설과 함께 인부 숙소로 보이는 나무집들이 있었다.

   두아르테 장군은 대마 농장에는 60여명이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도주한 인부 일부를 근처에서 붙잡았으나 아직 정식으로 기소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두아르테 장군은 군이 단속을 하지 않았더라면 대마 농장에서 120t의 마리화나를 생산할 수 있었을 것이며 그것은 시중가격으로 1억6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두아르테 장군은 적발한 대마 농장을 불태울 것이라고 밝히고 이 농장을 어느 마약카르텔이 운영하고 있었는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rjk@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15 16:18  송고 http://app.yonhapnews.co.kr/YNA/Basic/article/new_search/YIBW_showSearchArticle.aspx?searchpart=article&searchtext=%eb%a9%95%ec%8b%9c%ec%bd%94&contents_id=AKR201107151381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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