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7-12 13:03:20 조회수 : 622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중남지 지역에서 한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한국이 중미 코스타리카 최대 예술제의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8일(현지시간) 주 코스타리카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권태면 대사와 마뉴엘 오브레곤 코스타리카 문화장관은 이날 수도 산 호세 국립극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2012년도 코스타리카 국제예술제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1989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코스타리카 국제예술제는 행사 때마다 20여개국에서 5천여명의 예술가들이 참가하는 큰 규모의 문화행사로 450만명의 코스타리카 국민 중 100만명이 즐기는 코스타리카 최대 예술제이기도 하다.

   한국이 예술제에 주빈국으로 참여하면서 내년 한국-코스타리카 수교 50주년에도 한층 의미를 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타리카 국제예술제는 내년 3월에 열흘동안 열리며 한국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공연단과 예술인들이 참석해 한국 문화의 정수를 알릴 계획이다.

   권 대사는 "최근 코스타리카에서는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K-pop)이 인기를 얻고 있다. 코스타리카 국제예술제 주빈국 참가를 통해 코스타리카 국민이 한국 문화를 좀 더 많이 알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dd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7/09 09:08 송고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