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6-20 11:25:37 조회수 : 549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 당선자가 다음 주부터 남미 순방을 재개한다.

   18일 EFE 통신에 따르면 우말라 당선자는 20일 밤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 도착해 21일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을 만난다. 이어 오는 28일부터는 에콰도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우말라 당선자는 지난주에는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5개국을 찾았다.

   이에 따라 우말라 당선자는 7월 28일 취임에 앞서 수리남과 가이아나를 제외한 남미 국가들을 모두 방문하게 된다. 조만간 미국 방문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말라 당선자는 취임 후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페루는 콜롬비아·에콰도르·볼리비아와 함께 남미지역의 또 다른 경제블록인 안데스공동체(CAN)를 구성하고 있으며, 페루가 메르코수르 가입을 추진하면 CAN의 존립이 흔들리는 위기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도 애초 CAN 회원국이었으나 페루와 콜롬비아가 미국과 자유무역협상을 벌이자 탈퇴하고 현재는 메르코수르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19 08:47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6/19/0607000000AKR20110619010200094.HTML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