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6-20 10:29:46 조회수 : 617
김신종 사장.페라리 멕'경제장관 구리개발 '우호'
(산타 로살리아<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州>=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자원 부국인 멕시코에서 구리를 직접 생산해 국내에 들여오는 해외 자원확보의 길을 활짝 열었다. 광물공사는 15일(현지시간)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 산타 로살리아시에 있는 볼레오 동광(銅鑛)에서 캐나다 광업회사인 바하 마이닝(Baja Mining)과 플랜트(생산설비) 기공식을 갖고 구리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돌입했다. 2011.6.15 <<국제뉴스부 참고>> eddie@yna.co.kr
 
"자원은 힘"..중남미 구리벨트 구축의지 피력
"우리 기업, 자원 풍부한 남미로 가야"

(산타 로살리아<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州>=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중남미 구리벨트를 완성해 한국의 구리 자주개발률을 높이겠다"
김신종(61) 한국광물자원공사(이하 광물공사) 사장은 15일(현지시간) 멕시코 볼레오 동광 플랜트 착공식을 기념해 가진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남미 지역은 광물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안정돼 투자 위험도가 적다"고 강조했다.

   멕시코 북부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州)에 위치한 볼레오 동광은 구리와 코발트 등 광물 2억6천470만t이 매장된 곳으로 광물공사와 우리 기업이 광산개발에 직접 뛰어들면서 향후 구리 수입에 안정적 통로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볼레오 동광 지분확보 및 생산참여로 연간 1만2천t의 구리를 우리 몫으로 확보하게 됐다면서 2013년까지 구리 자주개발률이 1.2%가량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김 사장은 세계 주요 광물시장으로 남미와 아프리카, 호주를 꼽고는 우리 기업이 남미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남미의 각 정부가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룬 만큼 정치가 불안한 아프리카에 비해 투자 환경은 훨씬 우월하다고 강조했다.

김신종 사장 "구리원석 으랏차!"
(산타 로살리아<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州>=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국내 5개 기업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KBC)은 15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 산타 로살리아시에 있는 볼레오 동광(銅鑛)에서 캐나다 광업회사인 바하 마이닝(Baja Mining)과 플랜트(생산설비) 기공식을 갖고 구리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돌입했다. 2011.6.15 <<국제뉴스부 기사참고>> eddie@yna.co.kr
 
 그는 페루를 중남미의 대표적인 투자처로 들며 "안데스 산맥을 쭉 타고 내려오는 구리벨트를 비롯해 광산지역이 크게 발달해 있다. 전 국토의 94%가 미개발 지역으로 중앙 정부조차 어디에 어느 광물이 묻혀 있는 지 모를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마약과의 전쟁'으로 인한 치안 불안이 멕시코 투자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는 지적에 "쿠데타가 났던 곳에서도 프로젝트를 잘 진행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살아남았던 것에 비춰보면 치안 불안은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사장은 "멕시코 정부가 한국 기업의 광업 투자를 대단히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왜 이제야 왔느냐고 하더라. 기왕 시작한 거 멕시코에서 사업을 더 했으면 하는 눈치"라고 멕시코 정부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중남미는 구리, 호주는 석탄, 아프리카에는 희소금속 벨트를 구축해 각 벨트 주요 도시마다 별도 법인을 만들어 현지 증권시장에 상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ddie@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16 11: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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