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브라질 재무 "IMF 총재 지지후보 협의 중"
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6-14 13:2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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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테가(왼쪽) 장관과 라가르드장관(EPA=연합뉴스,자료사진) |
현지 언론, 라가르드 佛재무 지지 전망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차기 총재 선출과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기도 만테가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IMF 총재로 어느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협의를 더 해봐야 한다"고 말해 브라질 정부의 입장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만테가 장관은 "브라질은 누가 IMF 총재를 맡아야 좋을지를 놓고 평가를 하는 단계"라면서 정부 내 다른 각료들과 이 문제를 놓고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지난 11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측근들의 말을 인용해 브라질 정부가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됐다.
이 신문은 브라질 정부가 신흥국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IMF 개혁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한 라가르드 장관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브라질 언론과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브라질 정부가 라가르드 장관에게 더 호감을 느끼고 있으며, 수일 안에 라가르드 장관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4명으로 구성된 IMF 이사회는 이달 말까지 총재 선출을 마친다는 목표이며 총재 선출은 만장일치 방식으로 이뤄져 오고 있다.
IMF 총재직에는 현재까지 라가드르 장관과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장, IMF 초대 부총재를 지낸 스탠리 피셔 이스라엘 중앙은행장이 도전장을 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14 00:41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6/14/0607000000AKR201106140021000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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