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6-13 11:03:57 | 조회수 : 785 |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전세계 바닷물의 염분 분포도를 작성하기 위한 국제 위성이 10일 발사됐다. 미항공우주국(NASA)과 아르헨티나 우주국(CONAE)이 주도하고 브라질과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도 참여한 해수 측정위성 어퀘어리스/SAC-D 위성은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델타2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이 위성은 표층수의 염분 농도를 측정하게 된다. 바닷물 전체의 염분은 전세계적으로 대개 일정하지만 표층수의 염분 농도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다. NASA는 앞으로 3년간 어퀘어리어스의 자료를 이용해 매달 염분 분포도를 작성해 장기적인 기후 변화와 엘니뇨나 라니냐 같은 단기적 기후현상을 예측할 계획이다. 과거 바다의 염분 농도는 선박과 부유 장치 등 재래식 방식으로 측정돼 왔는데 이런 방식으로는 많은 지역의 측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었다. 4억달러가 투입된 이 위성에는 이밖에 7종의 다른 측정 장비가 탑재돼 화산 분출과 산불, 도시의 불빛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게 된다. 발사 한 시간 뒤 궤도에 올라 태양전지 패널을 활짝 편 이 위성은 앞으로 한 달 동안 계속 고도 수정을 거쳐 목표 고도인 640㎞ 상공에 안착할 예정이다. youngnim@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11 09:40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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