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6-10 09:30:14 조회수 : 746
(보고타 AFP=연합뉴스) 콜롬비아 남부에서 중국인 근로자 3명과 통역사 1명이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에 납치됐다고 현지 관리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 중국인은 영국 석유탐사회사 에메랄드에너지 사에서 일하는 근로자들로, 당시 차를 타고 산 비센테 델 카관 근처를 이동하던 중 최소 7명의 무장괴한에 의해 산으로 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역사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국 신화통신은 콜롬비아 주중 대사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납치된 4명 모두 에메랄드 사에서 일하는 중국인이라고 보도했다.

   당치 차를 운전했던 콜롬비아인 운전사는 풀려났으며 이번 납치가 FARC의 짓이라고 비난했다. 현재 콜롬비아군은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FARC는 콜롬비아 최대 좌익게릴라 조직으로 역사만 40년이 넘는데다 조직원도 8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fusionj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09 19: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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