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6-09 09:59:05 | 조회수 : 726 |
올 들어 네번째 인상..2009년 1월 이후 최고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중앙은행은 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2%에서 12.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계속된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기준금리 12.25%는 2009년 1월의 12.75%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올해 초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기준금리가 인상된 것은 이번까지 네 번째다. 중앙은행은 1월 10.75%→11.25%, 3월 11.25%→11.75%, 4월 11.75%→12%로 인상한 바 있다. 브라질의 기준금리는 베네수엘라(18.87%)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으며, 브라질에 이어 아르헨티나가 9%로 뒤를 잇고 있다. 실질금리는 6.8%로 세계에서 가장 높고 칠레가 1.5%, 호주가 1.4%로 뒤를 잇고 있다. 중앙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은 인플레율 상승 압력이 계속되는 데 따른 것이지만 4월부터 인플레율 상승세가 다소 꺾이면서 기준금리 인상 폭도 줄었다. 올해 들어 브라질의 월간 인플레율은 1월 0.83%, 2월 0.8%, 3월 0.79%, 4월 0.77%, 5월 0.47%를 기록했다. 그러나 5월까지 12개월 인플레율은 6.55%로 나타나 억제 목표치를 넘었다. 브라질 재무부와 중앙은행은 연간 인플레율 억제 목표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다. 인플레율 상한선을 6.5%로 잡고 있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12개월 인플레율이 7월 또는 8월에 정점에 달하고 나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인플레율은 5.91%로 2004년 이후 가장 높았다. 한편, 다음번 Copom 회의는 7월 19~20일 열린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09 08:58 송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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