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6-09 09:55:37 | 조회수 : 728 | ||||
코트라 주관 'GM 브라질 부품 전시상담회' 개최..29개 업체 참가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세계 4위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브라질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브라질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상파울루 주(州)의 상 카에타노 도 술 시(市)에서 8일(현지시간) 코트라 상파울루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 주관으로 GM 브라질 법인을 상대로 한국산 자동차 부품을 소개하는 'GM 브라질-코리아 자동차 부품 플라자'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상 카에타노 도 술 시내 GM 브라질 공장에서 열렸으며, 최경림 브라질 주재 대사와 김두영 코트라 남미총괄센터장, GM 브라질 법인 관계자를 포함해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GM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외의 해외 공장에 한국산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사실에 착안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4월 태국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GM은 최근 원가 절감을 위해 글로벌 아웃소싱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 5년간 한국으로부터 60억 달러 어치의 부품을 주문하는 등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넓히고 있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다국적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흥 브라질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자동차 부품산업 협력 세미나와 전시 상담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국내 29개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가해 이날과 9일 이틀간 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어들과 상담을 벌인다. 29개사는 이미 GM 코리아와의 거래를 통해 품질과 경쟁력이 입증된 업체들이다.
김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GM을 비롯해 브라질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메이저들의 한국산 부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 기업의 브라질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한국 부품 업체들이 현대차에만 의존하지 않고 현지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판로를 확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이어 급성장하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GM과 같은 다국적 기업과 한국 부품 업체를 연결하는 행사를 추가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은 360만대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했으며, 생산량은 369만대로 중국, 일본, 미국, 독일, 한국에 이어 세계 6위였다. 특히 내년 말 완공 예정인 현대자동차의 현지 공장 건설을 계기로 한국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브라질 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됐고 GM 외에 피아트와 폴크스바겐 등도 한국산 부품 구매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GM은 현재 19.75%의 시장점유율로 피아트(22.84%)와 폴크스바겐(20.95%)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브라질 자동차 산업 '빅3'로 불린다. GM은 한국 부품업체들이 현지 공장을 건설하거나 합작투자, 기술 특허사용계약 등을 통해 공급 체계를 구축하면 공식 납품업체로 등록해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09 06:03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6/09/0607000000AKR20110609009300094.HTML?audio=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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