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6-07 11:03:44 조회수 : 748
브릭스 성장률 中>印>남아공>브라질>러시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경제의 지난해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2%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1.3% 성장했다.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를 통해 "1분기 GDP는 9천396억 헤알(약 5천946억 달러)로 평가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브라질의 전년 대비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9.3%, 2분기 9.2%, 3분기 6.7%, 4분기 5%였다. 이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1분기 2.2%, 2분기 1.6%, 3분기 0.4%, 4분기 0.8%였다.

   지난해 브라질 경제는 30년 만에 가장 높은 7.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는 성장세가 상당히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연방 기획부는 지난달 발표한 2개월 단위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에서 4.5%로 낮췄다. 반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4%, 민간 경제기관들은 3.5%까지 낮춰 잡고 있다.

   한편, 국영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은 브릭스(BRICS) 5개국의 1분기 성장 실적을 비교하면서 브라질이 중국(9.7%), 인도(7.8%), 남아프리카공화국(4.8%)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4.1%로 가장 뒤처졌다.

   1인당 GDP 순위는 러시아가 1만5천900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브라질(1만900달러), 남아공(1만700달러), 중국(7천400달러), 인도(3천400달러)가 뒤를 이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04 0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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