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6-03 09:32:41 | 조회수 : 601 |
브라질-남아공 정상들, 전화 통화..IMF 차기 총재 선출 문제도 협의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과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리비아 위기의 정치적 해결에 공감을 표시했다. 2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마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인 양국이 리비아 문제의 정치적 출구를 모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리비아에서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를 지지하는 정부군과 반군 간의 무력충돌이 100일 이상 이어지고 있는데 우려를 표시하는 한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군사행동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주마 대통령은 리비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중재하기 위해 지난달 말 트리폴리를 방문, 카다피와 만났다. 한편, 두 정상은 국제통화기금(IMF) 차기 총재 선출 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주마 대통령은 "개도국이 IMF를 이끌 기회를 얻어야 한다"면서 자국의 재무장관을 지낸 트레버 매뉴얼 국가기획위원장이 IMF 총재 후보로 나서는 데 대한 호세프 대통령의 의견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호세프 대통령은 매뉴얼 위원장에 대한 지지 여부는 밝히지 않은 채 "IMF 총재 선출이 투명하고 공개적인 절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며, 국적이 아닌 능력을 기준으로 차기 총재를 선출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견해를 밝혔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IMF 차기 총재 후보로 나선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지난달 30일,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는 1~2일 브라질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03 09:11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6/03/0607000000AKR20110603045500094.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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