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11-06-03 09:31:20 조회수 : 684
헤알화 환율 2개월만에 최대폭 하락..1.13%↓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2일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보베스파 지수는 이날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한 끝에 전날 종가보다 1.27% 오른 64,21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 주가는 소폭 떨어졌으나 광산개발업체 발레(Vale)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브라질 최대 갑부 에이케 바티스타 회장이 이끄는 EBX 그룹의 석유 부문 자회사 OGX 주가도 3% 넘게 오르며 모처럼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타우 우니방코(Itau Unibanco) 주가가 1% 가까이 오르는 등 금융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13% 떨어진 달러당 1.578헤알에 마감됐다. 이날 하락률은 지난 4월 7일(1.86%↓) 이후 거의 2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브라질 중앙은행의 달러화 매입도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 가운데 헤알화 환율은 올해 들어 5% 훨씬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03 05:40 송고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1/06/03/0607000000AKR20110603008900094.HTML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