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남미 대두 생산량 전 세계의 절반"
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11-05-12 10:14:46 |
조회수 : 923 |
1억3천300만t 예상..브라질.아르헨.파라과이 집중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올해 남미 지역의 대두 생산량이 전 세계의 절반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농업 전문 컨설팅 업체인 아그후랄(AgRural)은 2010~2011년 남미 지역 대두 생산량이 1억3천30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09~2010년의 1억3천440만t보다는 다소 감소한 것이다.
남미 지역 대두 생산의 대부분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3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브라질의 생산량은 애초의 전망치인 6천800만~6천900만t보다 많은 7천300만t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도 전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올해 대두 생산량을 7천280만t으로 내다봤다. 브라질은 대두의 세계 2위 생산국이자 세계 1위 수출국이다.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의 대두 생산량은 각각 5천만t과 810만t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남미 지역의 대두 생산량은 전 세계 생산량인 2억6천100만t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전 세계 대두 소비량은 2억5천580만t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이 올해 초부터 대두의 주요 수입원을 미국에서 남미 국가들로 돌리면서 남미산 대두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fidelis21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5/11 22: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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