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5-08-26 14:43:01 조회수 : 58
국가 : 아르헨티나 언어 : 한국어 자료 : 문화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5-08-22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50822030600007?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원문요약 : 2025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수다메리카나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집단 난투극이 발생해 100명이 넘는 팬이 체포됐다.
관중석에서 발생한 난투극
관중석에서 발생한 난투극

 

2025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수다메리카나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집단 난투극이 발생해 100명이 넘는 팬이 체포됐다.

AP 통신은 "2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인디펜디엔테(아르헨티나)와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칠레)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16강 2차전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해 10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또 최소 20명이 다쳤고, 그중 한 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경찰에 따르면 소요 사태는 경기장 상층부 관중석에 자리 잡은 칠레 팬이 좌석과 경기장 화장실을 파손하고 하층부 관중석의 홈 팬을 향해 물건을 던지면서 시작됐다.

경찰과 사설 경비원도 공격받았다.

경찰은 스피커를 통해 칠레 원정 팬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중단하라고 경고했으나 투척 행위는 계속됐다.

이미지 확대
관중석 난투극
관중석 난투극

 

경기는 1-1로 맞선 전반이 끝난 직후 중단됐다.

칠레 팬들이 관중석을 나가는 과정에서 인디펜디엔테 홈 팬의 습격이 시작됐다.

홈 팬은 원정 구역으로 향하는 차단문을 부수고 진입해 칠레 원정 팬들을 향해 달려들어 막대기와 파이프 등을 휘둘렀다.

온라인에 게시된 영상엔 원정 팬 중 한 명이 집단 린치를 피해 도망가다가 관중석 상단에서 떨어지는 모습도 잡혔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칠레 팬 125명이 폭행 및 체포 저항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그 어떤 것도 린치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다"며 자국민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성명을 내고 "인디펜디엔테와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 간 경기를 중단시킨 충격적인 폭력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폭력은 축구에 자리할 수 없다. 선수, 팬, 관계자 등은 축구를 지키기 위해 폭력을 몰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
아르헨티나 외교부 앞에서 시위하는 칠레 팬
아르헨티나 외교부 앞에서 시위하는 칠레 팬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