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판매법인 설립 후 첫모델 선봬…튀르기예·페루서 공급 확대

KGM, 독일서 액티언 출시…유럽시장 공략 가속화

KG모빌리티(KGM)는 독일에서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을 출시하고,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시승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KGM은 지난 3∼4일(현지시간) 독일 중부 헤세주 베츨라시 라이츠 파크에 있는 다목적 전시관 라이카 베츨라에서 기자단과 인플루언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액티언 출시행사를 열었다.

KGM은 지난 2월 독일에서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도 연 바 있다.

론칭 행사에서는 액티언 제품 설명과 함께 시승 행사, 스마트폰을 활용한 촬영기법 강의, 트렁크 파티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기자단은 액티언의 주행 성능과 승차감, 실내 공간 등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고 KGM은 전했다.

KGM은 액티언을 시작으로 독일에서 본격적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무쏘EV,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KGM은 지난해 독일에 유럽 직영 판매법인을 새롭게 설치했고, 현지 마케팅과 판매, 고객 관리·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KGM, 독일서 액티언 출시…유럽시장 공략 가속화

KGM은 지난 1월 튀르키예에서 액티언을 출시했고, 이은 2월에는 독일에서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를 열었다. 지난달에는 페루 관용차 공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KGM 관계자는 "이번 액티언 론칭은 유럽 판매법인 설립 후 새로운 KGM 브랜드로 갖는 첫 제품 출시 행사"라며 "무쏘EV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으로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