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3-12-26 14:47:45 조회수 : 296
국가 : 니카라과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3-12-26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31226000551085?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원문요약 : 인도인 303명을 태우고 니카라과로 가던 전세기가 중간 기착지 프랑스에서 인신매매 의혹으로 묶여있다가 나흘 만에 풀려나 인도를 향해 떠났다.
프랑스에 잡혀있던 전세기 인도로 출발
프랑스에 잡혀있던 전세기 인도로 출발

인도인 303명을 태우고 니카라과로 가던 전세기가 중간 기착지 프랑스에서 인신매매 의혹으로 묶여있다가 나흘 만에 풀려나 인도를 향해 떠났다.

프랑스 당국은 잠재적 인신매매 피해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비행기를 멈춘 채 조사를 벌였으나 관련 혐의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25일(현지시간) AFP와 AP 등에 따르면 파리에서 동쪽으로 150㎞ 떨어진 바트리 공항에서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에어버스 A340 비행기가 인도 뭄바이를 향해 출발했다.

루마니아 소규모 항공사 소속의 이 비행기는 지난 21일부터 바트리 공항에 묶여 있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발한 뒤 주유차 바트리 공항에 들렀다가 이륙을 금지당한 것이다.

프랑스 경찰은 인신매매 피해자들이 탑승했을 수 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비행기를 멈춰 세웠다.

이후 프랑스 당국은 공항에 임시 법정을 설치하고 긴급 심리를 했으며, 그 과정에 승객 2명을 구금했다.

당국은 이들을 제외하고 이륙 허가를 내렸고 비행기는 이날 276명을 태운 채 공항을 떠났다.

당초 승객 중에 미성년자 5명을 포함해 25명이 프랑스 정부에 난민 신청을 해서 비행기에 타지 않았다.

구금자들은 이날 법정 심문을 거쳐 풀려났다. 사법부 한 관계자는 승객 전원이 모두 자유 의지로 탑승했다는 점을 확인하고 석방했다고 말했다고 AFP가 전했다.

프랑스 당국은 이민법 위반과 관련해 이번 사안을 계속 조사하겠지만 인신매매 의혹에 관해선 더 들여다보지 않을 것이라고 AFP가 사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주프랑스 인도 대사관은 엑스(옛 트위터)에서 이번 사안의 신속한 해결에 고맙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탑승객들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일하는 노동자들로, 중앙아메리카의 니카라과를 거쳐서 최종 목적지 미국이나 캐나다로 가려던 것 같다고 말했다.

Quick Men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