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3-03-09 13:20:52 조회수 : 369
국가 : 중남미 언어 : 한국어 자료 : 경제
출처 : 전기신문
발행일 : 2023.03.09
원문링크 :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6510

리튬 매장량 60% 남미 리튬 트라이앵글 배터리 도전

남미 국가들이 배터리와 전기차 생산에 도전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르난다 아빌라 아르헨티나 광물부 차관은 아르헨티나와 칠레, 볼리비아, 브라질이 이 지역에서 채굴된 리튬을 배터리 원료로 가공하고 배터리·전기차 제조를 시작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호수 리튬 자원 채굴 현장. (중국 차이신 캡처)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호수 리튬 자원 채굴 현장. (중국 차이신 캡처)

블룸버그는 남미 국가들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자원 부국들이 단순히 원자재를 공급하는 것에서 벗어나서 자원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 고부가가치 활동으로 전환해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소득을 높이려는 세계적인 추세를 따라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남미 리튬 트라이앵글’ 3개국(칠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60%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남미는 리튬으로 전기차나 전기차 배터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데는 거의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정치적인 의지나 기술적 변화, 지정학적 긴장이 남미 국가들의 이 같은 시도를 도울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관측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공급망의 중국 의존도에 대한 우려로 전통적인 무역 관계가 분열되면서 특히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 주요국들이 각자 자국 내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이런 흐름에 힘을 가하고 있다. 배터리에 북미에서 제조 또는 조립한 부품을 50% 이상을 사용하고 핵심 광물의 40%를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해야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중국도 남미산 리튬 확보에 나섰다. 중국 자동차업체 체리(치루이·奇瑞)는 남미로부터 리튬을 공급받는 것과 동시에 아르헨티나에 4억 달러(약 5184억원)를 투자해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또 헤라르도 모랄레스 주지사는 “아르헨티나의 리튬 생산지 중 한 곳인 후후이주가 중국 기업과 배터리 음극재를 생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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