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 작성일 : 2022-11-02 15:18:41 | 조회수 : 463 |
국가 : 아르헨티나 | 언어 : 한국어 | 자료 : 사회 |
출처 : 연합뉴스 | ||
발행일 : 2022-11-02 | ||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2035400009?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 ||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아르헨티나 정부가 가뭄으로 인한 작황 부진으로 밀의 수출 계약분 인도를 연기하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의 곡물 거래 기업 협의체인 CEC의 한 소식통은 "계약된 밀 수출의 일정을 재조정해도 정부가 벌금을 부과하지 않는 조처가 내려질 것"이라며 "조만간 정부가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농부가 밀 밭에서 트랙터를 몰고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DB화 및 재배포 금지] 앞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수확량이 줄어들어 내수용 밀 수급 불안이 우려되자 지난달 수출 기업과 제분업자 등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현지 로사리오 곡물거래소는 전국의 밀 수확(2022/23 시즌)이 1천370만t에 그쳐 7년 만의 최저치로 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CEC 관계자는 "정부가 수출 연기 결정을 내렸으면 빨리 발표했으면 좋겠다"며 "우리는 인도네시아, 모로코, 알제리, 이집트 등 세계 곳곳의 밀 수입업자들과 계약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세계 최대의 밀 수출국 중 하나인 아르헨티나가 가뭄에 따른 작황 악화 우려로 수출 연기를 추진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가 포착됐다며 국제 밀 가격 상승이 한층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국제 밀 시장은 주요 생산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생산 및 운송에 차질을 빚는 데다 미국도 건조한 날씨 때문에 생산에 타격을 받아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evan@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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