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韓사례 벤치마킹해 내년 행정자료시스템 구축 계획

통계청은 24일부터 콜롬비아 통계청 과장급 공무원 4명을 대상으로 대전 통계교육원에서 한국 통계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초청연수를 시작한다.

이번 연수는 통계청의 2022년 콜롬비아 통계역량 강화사업 중 통계분야 교육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연수에선 한국 통계청의 행정자료 활용사례 전수와 함께 양국의 통계개발 경험 공유, 콜롬비아 현실에 맞는 행정자료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논의 등도 진행된다.

내년부터는 한국 통계청 사례를 벤치마킹해 콜롬비아 통계청 행정자료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행정자료통합관리시스템'을 본격 구축할 계획이다.

최연옥 통계청 차장은 이날 연수단과의 면담에서 "콜롬비아에 행정자료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IDB 공조 콜롬비아 통계역량 강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콜롬비아 사업이 중남미 국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우수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지난해 미주개발은행(IDB)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올해부터 콜롬비아 통계역량 강화를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