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라키스 작성일 : 2022-10-20 15:59:37 조회수 : 471
국가 : 베네수엘라 언어 : 한국어 자료 : 사회
출처 : 연합뉴스
발행일 : 2022-10-20
원문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21020009500087?section=international/centralsouth-america

불법 미국행 적발돼 멕시코에 억류…당국, 타지로 분산 조처

미국 국경 근처 멕시코에 도착한 베네수엘라 주민들
미국 국경 근처 멕시코에 도착한 베네수엘라 주민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미국으로 불법 이주하려다 적발된 베네수엘라 주민 200여명이 멕시코 이민청에 억류돼 있다 폭동에 가까운 소란을 일으켰다.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 라호르나다 마야에 따르면 미국 국경 근처 바하칼리포르니아주 티후아나 이민청에 붙잡혀있던 베네수엘라 불법 이주자들이 "우리를 풀어달라"며 한밤중 거친 소동을 벌였다. 이날 자정께 외부에 있던 40여명이 이민청에 몰래 침입해 내부에 있던 이들을 선동하면서 사태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40여명의 국적과 신원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호세 헤르난도 산체스 티후아나 시민보호부 장관은 현지 매체에 "관련 신고 접수 뒤 주 방위군 등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질서 유지에 나섰다"고 밝혔다. 부상자 등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소란을 일으킨 이들 중 일부를 티후아나에서 동쪽으로 180㎞ 정도 떨어진 바하칼리포르니아주 메히칼리로 옮겼다.

멕시코 오악사카에 텐트 친 베네수엘라 주민들
멕시코 오악사카에 텐트 친 베네수엘라 주민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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